'지누♥' 변호사 임사라 "임신 후 '일 그만하냐' 묻는 이들…80년대인가"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지누션 지누의 아내인 변호사 임사라가 임신 이후 '이제 일은 그만하는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임사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판하러 법원에 왔다. 제 결혼, 임신 소식을 듣고 당연히 더 이상 일을 안 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 지금 2021년 아닌가? 80년대로 돌아간 건가"라며 글과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임사라는 "저 당연히 계속 열일하고 있다"라며 "미국에는 가족들을 만나러 잠시 '휴가' 다녀온 거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갖는 많은 장점 중에 제일 좋은 건 노트북과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이후에도 쭉 열일할 계획이다. 결혼이 오히려 제 커리어(경력)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든든한 남편 덕에 제가 원하고, 잘할 수 있고, 잘하는 사건만 선택, 선택한 사건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결혼 생활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임사라는 "소송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을수록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지난 1년 선택과 집중한 결과 저도 의뢰인도 만족하는 결과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그리고 결혼과 임신으로 자연스레 모임 자리도 줄다보니 사람에 치이는 시간도 확 줄어들게 됐고. 여러모로 아름다운 워라밸 구현 중"이라고 부연했다.
SNS를 통해 이렇게 긴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라는 임사라는 "아무래도 '이제 일은 안 하시죠? 질문을 여러 번 받다 보니 울컥한 듯하다"며 "저는 결혼과 임신 후에도 여전히 일 잘하는 임 변호사로 열심히 살고 있다. 세상의 모든 워킹맘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사라 변호사의 모습과 함께 '개정중'이라고 적힌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한 법정의 문패가 담긴 사진도 함께 첨부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사라 변호사는 지난 3월 가수 지누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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