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홀가분한 마무리…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것"
[N현장]
- 안태현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4관왕의 쾌거를 거두고 금의환향한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16일 오후 5시57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에 등장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추운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년 5월 칸 영화제에서부터 이렇게 여러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고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좋은 마음"이라고 애기했다.
앞서 '기생충'의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최우식 박명훈 박소담 등 출연 배우들 및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입국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올랐다. 이 중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
앞서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도 수상한 바 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는 1955년 미국 영화 '마티'에 이어 65년 만에 처음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도 최초라 의미가 크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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