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故 스탠리, 40편 카메오 살펴보니…빛났던 마블♥

스탠 리 카메오 출연 영화 스틸 ⓒ News1
스탠 리 카메오 출연 영화 스틸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12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난 스탠 리(Stan Lee)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들이 주연한 영화에 종종 카메오 출연을 해왔다. 그가 카메로 출연한 영화는 약 40편에 달하는데, 그 때문에 그의 등장은 마치 마블 영화의 인장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스탠 리가 마블 영화에 처음으로 카메오 출연한 작품은 2000년 개봉한 '엑스맨'의 첫 실사 영화 '엑스맨'이다. 이후 그는 다양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 반가움을 안겼다.

마블 실사 영화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의 카메오 출연의 비중이나 존재감도 높아졌다. 2002년 '스파이더맨', 2003년 '데어데블'과 '헐크', 2004년 '스파이더맨2', 2005년 '판타스틱4', 2007년 '스파이더맨3', 2008년 '아이언맨' 등에 출연해왔다.

그의 카메오 출연은 최신작까지 이어졌는데 올해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베놈'에도 어김없이 스탠 리의 모습이 담겨있어 마블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그뿐 아니라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와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2' 등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메오 출연을 통해 스탠 리가 남긴 명대사도 있다. 2007년작인 '스파이더맨3'에서 그는 주인공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분)에게 "한 사람에 의해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뿐 아니라 '아이언맨2'에서는 앵커 래리 킹의 역할로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스탠 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시 한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 향년 96세. 몇 해 전부터 폐렴을 앓아 온 그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스탠 리는 마블의 전설적인 작가이자 편집자로 마블 팬들에게는 사랑있는 '슈퍼히어로'처럼 여겨지는 인물이다. 1939년 마블 코믹스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한 그는 지금까지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 엑스맨,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헐크, 앤트맨 등 다수의 마블 캐릭터를 창조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