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정선아·양파·손승연의 휘트니 휴스턴, 무슨 말 필요할까(종합)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뮤지컬 '보디가드'가 정선아, 양파, 손승연이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부른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CJ E&M 박민선 본부장, 해외 연출자 제이슨 케이프웰, 해외 안무가 제안 맥머트리, 정선아, 이은진(양파), 손승연, 박성웅, 이종혁이 참석했다.
'보디가드'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보디가드'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12년 11월 영국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아시아 최초 국내 초연된다. 여가수 레이첼 마론 역은 정선아, 양파, 손승연이,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은 박성웅, 이종혁이 각각 맡았다.
특히 'I Will Always Love You'(아이 윌 얼웨이즈 러브 유) 같은 영화 속 명곡을 부를 3명의 여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정선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가수 양파, '괴물보컬'이라 불리는 손승연이 휘트니 휴스턴의 곡들을 부르게 된다.
양파는 그동안 뮤지컬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보디가드'를 첫 작품으로 결정했다. 그는 "춤, 연기. 노래가 완벽해야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겁을 먹고 도망 다니고 피했다"며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내 어린 시절의 우상의 이야기라고 해서 고민을 했다"고 출연 결정에 휘트니 휴스턴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손승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승연은 "휘트니 휴스턴 때문에 노래를 시작하게 됐고 가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너무 하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말하며 할 수 밖에 없었음을 밝혔다.
세 여배우는 극 속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15곡을 부르게 된다. 한 곡만으로 어려운 전설의 노래를 15곡이나 소화해야 하기에 부담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양파는 "우리의 성대가 15곡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을지 실험이 될 것 같다.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전설의 노래는 한 곡만 불러도 무대 뒤에서 쓰러질 만큼 힘든 노래다. 그런 노래를 15곡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반신반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개월 동안 어느 한 무대에서는 멋지게 소화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며 "잘 자고 잘 먹고 살도 찌우고 있다. 체력 관리 같은 밑작업부터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정선아와 손승연은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정선아는 "뮤지컬은 체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못 하면 공연에 피해가 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물을 2리터 이상 마시고 목에 스카프 같은 걸 감고 다닌다. 운동도 따로 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손승연은 "15곡을 소화하려니 아무래도 버거운 감이 있다. 레이첼은 큰 동작만 하면 된다고 듣고 왔는데 격하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해야해서 깜짝 놀랐다"며 "연습을 할 때도 풀 파워로 노래를 해보려고 한다. 감기에 걸리면 최악이라 모든 배우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보디가드'는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서울 강남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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