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6살 연하와 내년 결혼, 많은 여성들에게 미안”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개그맨 이상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에 이상훈의 결혼 소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상훈은 글을 통해 “내년 1월 7일 강남구에 위치한 결혼식장에서 6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그맨이 되기 전 물리치료사 시절 알고 지낸 친구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참 착하다. 작년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 만남을 시작했고 1년 넘게 장거리 연애를 해오고 있다. 최근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연애스토리를 귀띔하기도 했다.

개그맨 이상훈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 News1star/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이상훈은 또 “축가와 주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신혼집은 영등포에 마련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니글니글’ 코너에서 자칭 마성남으로 지내면서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여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코너에서처럼 비명을 지르시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더욱 성숙하고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유부남 개그맨이 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상훈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최근 ‘니글니글’, ‘블랙 스네이크’로 상한가를 이어나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oolchoy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