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병역기피' 허지웅 과거 발언 재조명 "대중 기만한 것"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김우주가 병역 회피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병역비리를 일침하는 허지웅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해 1월9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서는 유승준의 병역비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김구라는 "유승준을 기점으로 싸이의 경우를 비롯해 연예인에 관한 병역 기준이 강화된 것 같다"며 "유승준 안타까운 게 그때 한번 잘못된 결정 때문에 일본 극우 의원과 동급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병역비리를 일침하는 허지웅의 발언이 화제다. ⓒ 뉴스1스포츠 / JTBC '썰전-예능심판자' 캡처

이에 허지웅은 "유승준이 당시 너무 바른생활 이미지였다. 군대에 꼭 가겠다는 말을 했었고 입영통지서가 나왔는데 공연을 이유로 출국했다. 그런데 나가서 미국 시민권을 얻고 출국했다. 결국 대중을 기만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조정래 판사는 28일 귀신이 보이는 척 거짓 행세해 현역 복무를 피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우주에 대해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정신과에 수차례 방문해 귀신이 보인다며 의사를 속였다. 그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불안해서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등 거짓 증상을 호소해 정신병 진단을 받았다. 결국 그는 공익근무 대상자가 됐다.

한편 병역 기피로 1년 징역을 선고 받은 김우주는 2005년 '인사이드 마이 하트(Inside My Heart)'로 데뷔한 힙합 가수로 '사랑해' '좋아해' 등을 부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와는 동명이인이다.

sta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