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콜먼, 슬럼프 극복하고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의 대부’로

마동석이 개인 트레이너 시절 훈련했던 마크 콜먼. ⓒ News1
마동석이 개인 트레이너 시절 훈련했던 마크 콜먼. ⓒ News1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배우 마동석이 유명 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사실이 조명되자, 마크 콜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마크 콜먼은 하체 태클에 능한 자유형 레슬링 파이터다. 마크 콜먼은 레슬러 특유의 파워와 체력을 앞세워 1996년 UFC 10과 UFC 11에서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또 1997년 UFC 12에서 UFC 헤비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마크 콜먼은 가난한 가정의 2남 3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풍족하지 않은 성장과정에서 '성공'과 '강함'에 대한 열망을 키운 그는 8살 때부터 역기를 드는 등 스포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마크 콜먼은 대학 입학과 함께 레슬링을 결심하고, 졸업하던 1988년 전미 대학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올림픽팀 선발전 3위, 판 아메리칸 게임 우승, 세계 선수권 준우승 등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슬럼프에 빠져 MMA로 눈을 돌렸다.

이후 마크 콜먼은 UFC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제왕'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1997년 UFC 초대 챔피언인 마크 콜먼은 2000년 프라이드 GP 무차별급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마크 콜먼은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Ground and Pound)의 대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UFC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편, 배우 마동석은 마크 콜먼 외에도 캐빈 렌들맨의 개인 트레이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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