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리세 9일 눈물의 발인식…고향 일본 애도물결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재일교포 4세 출신 가수 권리세가 비운의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복수의 매체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 은비에 이어 권리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는 권리세가 재일교포 4세로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에서 진을 수상했고, 2011년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주목을 받으며,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였던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 News1 스포츠 김진환 기자

해당 기사에는 애도를 뜻하는 수 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본 누리꾼들은 "23세면 아직 어린 나인데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새벽 1시30분께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故 권리세는 사고 직후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고 권리세는 5일 동안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생과 사의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세상과 영원히 작별하게 됐다.

故 권리세 발인식은 오전 9시 발인 예배 후인 오전 9시 30분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이후 가족, 친지, 친구들이 있는 일본에서 다시 장례를 치른 뒤 현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lee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