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김영희 "여자 친구가 없어?"…반전 사연에 웃음
KBS 2TV '말자쇼' 5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영희가 '반전'이 있는 사연에 당황해 웃음을 줬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한 남성이 등장해 "개인회생 후 모은 돈으로 창업할지, 결혼 자금으로 쓸지 고민"이라고 사연을 전했다.
MC인 개그우먼 김영희가 그를 만났다. 이 사연자는 "어렸을 때 친형 보증을 서주고 혼자 3000만 원을 갚아야 했다. 형이 연락이 안 됐다"라며 "난 17살 때 아르바이트해서 일찍 돈을 벌었고, 형은 공부를 잘해서 집에서 밀어줬다. 형이 성인이 되고 사업해서 집안을 일으키려고 하길래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혼자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죽을 자신은 없는데 죽고 싶다는 그런 생각 하면서 살다가 개인회생이란 걸 알게 돼서 4년 전 다 갚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가 "대단하다, 대단해"라면서 "형을 원망하진 않았나?"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술 먹고 너무 힘들어서 장문의 메시지로 욕 보내고 그랬지만 답장이 없었다. 지금도 연락 안 하는데 엄마는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사연자가 "다시 신용도 올리고 돈도 모았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결혼할 나이가 됐더라. 이 돈을 투자해서 창업으로 돈을 벌지, 여자 친구는 없는데 이 돈을 묵혀놓고 결혼 자금으로 쓸지"라는 말을 꺼냈다.
이를 듣자마자 김영희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 친구가 없어?"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난 여자 친구가 있어서 결혼과 창업 중에 고민하는 줄 알았어"라며 '반전' 사연에 당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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