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심정지 2~3일 전 꿈…돌아가신 아버님이 '너 잠옷 입어'하더라"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며칠 전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나타났던 일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되는 SBS Plus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에서는 '귀향'을 주제로 김수용, 강예원이 출연한다.
MC 이국주는 "죽을 고비에서 나를 살려준 인연을 귀인이라고 하지 않냐. 귀인을 만나 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수용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쓰러졌던 당시 자신을 도운 개그맨 김숙과 배우 임형준을 귀인으로 꼽았다. 그는 "쓰러졌을 때 바로 119에 신고해 준 김숙, 심폐소생술을 해주고 약을 넣어준 임형준 두 분이 귀인이 아닐까.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해서 김숙을 엄마, 임형준을 아빠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정지를 겪기 전 꿨던 특별한 꿈을 공개했다. 그는 "쓰러지기 한 2~3일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나타나셨다. (꿈속에서) 잠옷이 개어져 있더라. '이게 뭐지?' 그러니까 아버지가 '너 입어!' 그러셔서 잠옷을 입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나서 며칠 뒤에 쓰러졌다.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무속인은 "무속에서는 눕는 걸 굉장히 흉하게 본다. 눕는다는 건 병고가 생기거나 입원할 일이 있다는 뜻이다. 잠옷은 눕기 전에 입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생전 아버님께서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살려준 활인공덕을 하셨기 때문에 그 공덕을 자손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예원은 "의사셨냐"고 묻자 김수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수용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그는 "건강이 무척 신경 쓰인다. 조심해야 할 게 있나?"라고 물었고 무속인은 주의할 점에 대해 조언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호흡과 의식을 되찾고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받았다. 이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 확장 시술을 마친 뒤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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