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위대한 방옥숙' 된다…한강뷰 아파트 집값 지키려 고군분투

tvN 새 드라마 '위대한 방옥숙'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배우 전도연(쪽), 박해수 / tvN '위대한 방옥숙'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위대한 방옥숙'이 된다.

tvN 새 드라마 '위대한 방옥숙'(극본 이기철/연출 김형식)은 10일 전도연 박해수 등 주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대한 방옥숙'은 집값에 진심인 '깡패 같은' 부녀회와 재개발에 진심인 '진짜 깡패' 조합장의 생존 대결을 그린 브레이크 없는 아줌마 느와르 드라마다.

최근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찬사를 받으며 또 한 번 전성기를 쓰고 있는 전도연은 주인공 방옥숙 역할로 분한다. 노블골드캐슬 부녀회를 주름잡는 실세이자 재개발 무산 작전의 총대를 멘 방옥숙은 고생 끝에 겨우 산 한강 뷰 아파트 집값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인물이다. 옆 동네 재개발 이슈로 집값이 요동치자 이를 사수하러 나선다. 내 집과 내 가족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방옥숙으로 변신한 전도연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허수아비'를 통해 '믿고 보는' 연기력을 보여준 박해수는 방옥숙과 전면전을 펼칠 재개발 조합장 윤태웅 역할을 맡는다. '젠틀한 깡패' 윤태웅은 10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재개발 사업을 단숨에 가시화시키며 노블골드캐슬 부녀회를 위기와 긴장감에 몰아넣는 인물이다.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김선영, 김금순, 김국희, 백현진, 공성하, 우정원 / tvN '위대한 방옥숙'

남다른 존재감을 쌓아온 배우들이 노블골드캐슬 부녀회 어벤져스가 된다. 김선영은 전교 1등 딸과 사회부 기자 남편을 둔 허세낭낭한 캐릭터 이호영 역을 연기하며 방옥숙과는 은근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김금순은 노블골드캐슬 집값 상승을 이끈 부녀회장 윤지애 역으로 부녀회원들 사이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김국희가 연기할 오지희 캐릭터는 남편도, 친구들도 믿지 못할 자신만의 촉을 가진 자칭 재테크 고수(?)로 부녀회의 앞날에 변수를 가져온다.

우정원은 무관심한 듯 보이면서도 부녀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도도희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인플루언서 김예리 역의 공성하도 부녀회 멤버들 사이에 통통 튀는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백현진은 이호영의 남편 구명환 역으로 김선영과 환장의 부부 호흡을 맞추며 노블골드캐슬 부녀회의 재개발 무산 작전에 힘을 보탠다.

'위대한 방옥숙'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공개된 인기 웹툰을 영상화한다. 아파트 집값이 품격이 된 시대의 현실, 그리고 자신의 생활 터전을 지키려는 이들과 이익을 창출하려는 자의 광기 어린 싸움을 그리며 주거 공간 이외에도 '집'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일깨울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