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박진영 1932년 경성으로…긴장·설렘 '100일의 거짓말'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과 박진영이 '경성역'에서 만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 김윤진) 측은 4일, 첫 만남부터 미묘한 설렘이 느껴지는 이가경(김유정 분), 김태웅(박진영 분)의 경성역 포스터를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말과 말 사이의 또 다른 의미를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으로 색다른 재미와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경성역 포스터는 이가경과 김태웅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았다. 바쁜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경성역 승강장 한가운데, 스치는 찰나에도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두 사람의 가까운 거리감이 왠지 모를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다. '1932년 경성, 가장 위험한 거짓말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도 의미심장하다.
최근 '친애하는 X'를 통해 장르물에 도전했던 김유정은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그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취업을 하는 이가경을 맡았다. 경성역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살던 그는 어느 날, 구국단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밀정이 돼 총독부로 잠입한다.
'미지의 서울'과 '샤이닝'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박진영은 '100일의 거짓말'로 시대극에 도전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조선총독부의 통역관 김태웅을 맡았다. 영어, 일어, 조선어까지 총 3개 국어의 완벽 능통자로 아버지를 따라 10년 만에 조선에 돌아오게 된다. 조선총독부에서 영어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어느 날, 통역생 금서희의 등장으로 그의 인생도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게 된다.
제작진은 이들이 만난 경성역에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위험한 거짓말이 훗날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더풀스'를 선보인 유인식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그린 류보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10월 10일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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