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정준원, 공효진과 운명적 첫 만남…과거 서사 풀렸다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에서 권태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사를 그려내며 캐릭터의 변화를 드러냈다.
정준원은 매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열혈 기자이자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 권태성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7회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의 시작이 공개됐다. 과거 소매치기 사건을 취재하다 크게 다친 태성은 보나의 신고로 목숨을 구했고, 이후 병원 옥상에서 그와 다시 만났다. 태성은 난간에 서 있던 보나에게 평범한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고, 보나는 그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또한 태성이 범죄 피해자 가족인 친구 동진(이상이 분)의 비극을 계기로 범죄 사건과 '킹피셔'를 취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현재 시점에서는 보나의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집들이를 통해 두 사람의 다정한 부부 생활이 그려졌다. 태성은 보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지만, 자신을 살린 사람이 보나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또 과거 '킹피셔'를 만나고 싶어 했던 태성은 동진과의 대화에서 "만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여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했다. 보나 역시 태성이 자신을 구한 동시에 다시 킬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든 인물임을 밝히면서 두 사람의 과거 산장 이야기가 이어졌다.
정준원은 과거와 현재의 권태성을 서로 다른 결로 표현했다. 병원 옥상에서는 따뜻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태성의 선한 면모를 살렸고, 보나와 재회한 뒤에는 호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풋풋한 감정을 표현했다. 반면 동진과 '킹피셔'를 이야기할 때는 무게감 있는 말투와 절제된 표정으로 태성에게 생긴 내적 변화를 드러냈다.
그간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정준원은 권태성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캐릭터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1회가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6회가 10.2%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7회는 소폭 하락한 9.7%를 나타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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