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40대 김영희 "갚아야 할 빚 많아…연예인이지만 빛 좋은 개살구"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말자쇼' 김영희가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관객의 아픔에 공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말자쇼'의 관객 고민 해결 코너에 등장한 한 관객은 본인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직장에 다니면서 부업을 하는 등 총 10개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번아웃이 왔다, 내가 쓴 돈이 아니지 않나, 일을 하다 보면 힘이 드니까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싶다"라며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않았을까, 언제쯤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살까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희는 이 사연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그는 "본인이 저지른 실수가 아니다, 나한테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된 것"이라며 "나도 비슷하다, 정범균한테 투덜거리면서 이야기한다, '빛 좋은 개살구'라고 연예인이지만 빚을 갚아야 할 부분이 많아서 힘들면 범균 선배한테 '나는 이걸 모아서 다 갚고 나면 0이다, 44살인데 언제 또 시작하냐' 그런다, 열심히 뛰고 있는데 모이는 게 없는 거다, 그 감정을 잘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제라고는 말 못 하지만 끝은 있을 거다, 그런 상황에서 허탈하게 누워있는 사람도 있는데 언니는 일을 하지 않냐"라며 "끝에 갔을 때 밑을 보면 지금의 과정이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해 이 관객에게 힘을 북돋워 줬다.
한편 '말자쇼'는 '개그콘서트'에서 연기하는 캐릭터 '말자 할매'를 앞세워 세대와 관계를 뛰어넘는 진짜 소통을 그린 토크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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