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여에스더 "♥홍혜걸 재산분할? 유언장 있어" [RE:TV]

SBS '동상이몽2' 4일 방송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3000억 CEO' 여에스더가 유언장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합가 후 일상을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운동하면서 배우 남궁민이 등장하는 드라마 '연인'을 보고 있었다. "그거 또 보는 거지?"라는 홍혜걸의 얘기에는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17회만 계속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같은 회를 10번째 보고 있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여에스더는 "다른 집에 시집간 여자를 위해 하는 행동에 내가 감동했잖아", "드라마 속 남궁민이 내 이상형이야",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 가도 지켜주고"라는 등 속마음을 고백했다. 홍혜걸이 "그런 남자가 어디 있어! 어이없다, 정말. 운동이나 열심히 해"라며 황당해했다.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이 가운데 여에스더가 재산분할을 언급했다. "근데 혜걸 씨처럼 아내만 좋아하는 사람이 아내 죽으면 제일 먼저 새장가 가더라"라면서 "새 아내 만나서 잘 살아라. 대신 결혼 계약서 쓰고 만나라. 재산분할 이런 게 복잡해지지 않냐?"라고 했다.

두 사람의 '유언장 토크'가 시작돼 이목이 쏠렸다. 여에스더가 "혜걸 씨는 재산분할 10~20% 받으면 되고"라고 하자, 홍혜걸이 "내가 남편인데 최소 25%는 받는다. 어떤 유언을 남겨도 내 몫이야"라며 반발했다.

특히 여에스더가 "그런 날 대비해서 내가 다 정리해 놓았다. 대략 20%로 알고 있어라"라고 해 홍혜걸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여에스더가 "대신 이 집, 퇴직 연금 다 주겠다"라고 덧붙이자, 홍혜걸이 미소를 지어 웃음을 샀다.

여에스더는 이어 "제발 애들 재산 빼앗지 마라. 그러니까 (재혼해도) 결혼 계약서 쓰고 해라. 난 혜걸 씨한테 무슨 일 있어도 절대 재혼 안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김숙이 "유언장을 작성해 놓은 거냐?"라고 물었다. 여에스더가 "그렇다. 유언장은 대충 다 정리해 놨다. 혹시 무슨 사고가 날 수 있지 않냐? 만약 정리 안 했는데 남편이 다른 여성과 결혼하면 우리 애들한테 가는 몫이 (걱정이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