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종현, 지성 아역 활약 눈도장…차세대 기대주 존재감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종현이 '아파트' 주인공 지성의 아역으로 존재감을 남기며 또 한 번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연출 조용원)는 아파트에 숨겨진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장 선거에 뛰어든 전직 조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각종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회 4.6%. 2회 5.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종현은 극 중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그는 인물이 지닌 상처와 순탄치 않았던 성장 과정을 절제된 눈빛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서사의 설득력을 높였다. 단순히 성인 해강의 어린 시절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버지와도 같은 용만(정진영 분)과의 인연부터 훗날 해강이 내리게 될 선택의 배경까지도 연결하며 인물의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감정을 과장하기보다 인물의 내면을 차분하게 쌓아 올린 연기로 짧은 등장에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 지성이 연기하는 박해강의 현재와 맞닿아 있는 감정의 뿌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도 끌어냈다.
이종현은 16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지성 선배님의 아역으로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선배님의 작품을 보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족한 부분까지도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현은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2025)에서 유성공고 전교 2등이자 스터디그룹의 첫 번째 멤버김세현 역으로 데뷔와 동시에 눈도장을 찍은 신예다. 첫 작품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가능성을 입증하며 단숨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tvN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전세 사기 가해자로 몰린 백승무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과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차세대 기대주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종현은 현재 '스터디그룹2' 촬영에 한창이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확장해 가고 있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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