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래서 결혼을 못해"…스릴러 예능 '내사패' 부작용 고백까지(종합)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현무와 출연자들이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사례를 보며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MBN·SBS Plus 새 예능 프로그램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반사회적 인격들과 마주한 실제 경험담을 다루는 실화 기반 스릴러 토크 프로그램이다. 실화 사건 기반의 앤솔로지 드라마타이즈 형식 재연과 스토리텔러들의 생생한 토크, 전문가 분석을 결합해 기존 범죄 예능과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주희진 PD는 "주변에서 사람으로 인해 겪는 무서운 일을 드라마로 구성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면서 "기존의 범죄 프로그램은 이 사건이 얼마나 악랄하고 충격적인지 다룬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로, 우리가 왜 이 일에 휘말리는지 보여준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전현무는 고정 프로그램 11개를 이끄는 가운데 스릴러 예능에도 처음 도전한다. 전현무는 "우리 현실과 굉장히 가까이 있는 게 다르다, 지어낸 이야기로 무서워할 수도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우리 현실 가까이에 있다, 우리도 피해 갈 수 없고, 대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11개 프로그램을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한다, 내 넷플릭스 알고리즘은 스릴러, 공포다"라며 "실제로 좋아하는 장르인데 이 프로그램은 우리 현실에 있는 이야기여서 더 흥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넉살은 "매회 너무 무서웠다, '만약에 저런 사이코패스들이 내가 아닌 어린 자녀들이 만나서 사건에 휘말린다면?' 그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전문가분들이 예방하는 방법을 말해주실 때 정말 귀담아듣는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살짝 오버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래서 결혼을 못 하겠다, 무서워서 아이를 못 낳겠다"라며 "이 프로그램의 영향이 있다, 세상이 위험하니까 애 낳기가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또 "워낙 사람을 잘 안 믿는 스타일이기는 한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 중증에 빠진 것 같다, 호의와 선의로 다가와 주는 분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도 못 믿겠더라"며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 인간애가 사라져서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주 PD는 전현무가 교양과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을 한 것 때문에 1순위로 캐스팅했다고 했다. 또 규현은 분석적이고 핵심을 잘 짚어주는 출연자라고 했으며, 넉살은 분위기 메이커, 허영지는 프로그램 속 사연에 깊이 공감하는 홍일점 멤버라고 설명했다.
허영지는 "사이코패스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스타일을 분석하고 예방할 수 있을 때 예방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규현은 "실화에 기반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공감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관전 요소를 설명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오는 12일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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