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6할 달성 실패시 폐지·국제전…더 강력해진 '야구여왕2'(종합)

[N현장]

채널A '야구여왕2'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야구여왕2'가 더 강력해진 룰을 갖고 돌아왔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 추신수, 김온아, 송아, 아야카, 장수영, 주수진, 박하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야구여왕2'는 각 종목의 스포츠 레전드 선수들이 뭉친 블랙퀸즈의 눈부신 성장기를 통해 여자 야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인 블랙퀸즈 선수들은 비시즌기 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수직 상승시켰으며, 강력한 신규 멤버까지 영입해 확 달라진 전력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신재호 PD는 "시즌 1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실력'이란 키워드"라며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 감독이 '스포츠는 지면 아프다'라고 말한 멘트가 기억에 남았다, 시즌 2에서는 지지 않는 최강의 팀을 만들고 싶어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보강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차별점"이라고 이야기했다. 강숙경 작가는 "시즌 2에선 '트라이 아웃'을 하는데 운동선수 출신이 47개 종목에서 308명 지원해서 너무 놀랐다, 선수 선발 역시 기대하고 봐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혹독한 목표 아래, 국내 팀과의 대결을 넘어 '국제전'에 도전하며 자존심을 건 대항전을 예고한다. 강 작가는 "사실 우리 선수들은 국제전에 더 최적화된 선수들이다, 이에 국제전을 통해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추신수/채널A

더 강력해질 새 시즌을 위해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신 PD는 "선수들이 주 5일 훈련을 하고, 제작진이 컨디션을 생각해 쉬라고 해도 센터를 방문해 운동한다"라며 "시즌 1부터 이미 예능의 영역은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최근 미국에 갔을 때도 선수들이 꿈에 나왔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진심"이라며 "시즌 1 때 추 감독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는데 산전수전 겪은 분이 그래서 놀랐다, 그만큼 진정성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선수들 역시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시즌 1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던 장수영은 "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많이 좋아져서 시즌 2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승률 6할이라는 부담감이 있어서 선수들이 이기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야구여왕2'는 여자야구 대중화에도 기여 중이다. 신 PD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도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했다. 신 PD는 "연맹에서 '야구여왕2'를 통해 신규 선수가 늘었다고 하더라, 우리 방송을 보고 여성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점이 좋은 지점"이라며 "우리가 여자야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여자야구의 존재도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우리 예능을 계기로 관심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하얀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테니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 당부했으며, 신 PD는 "야구 선수로서 이들의 인생 2막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강 작가도 "성장 서사 중 성장이 없으면 서사도 없다, 승리가 없으면 도파민도 없다, 서사와 승리를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한편 '야구여왕2'는 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