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여에스더 "우울증약 호전 없어…전신마취 28번" [RE:TV]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30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에스더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만 28번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3년 차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여에스더의 오래된 우울증이 언급됐다.
먼저 별거 얘기가 나왔다. 여에스더는 "우리가 실제로 간헐적 별거를 지난 5년간 해왔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갱년기로 정말 이유 없이 남편한테 짜증 내면서 사이가 안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홍혜걸이 "오죽하면 내가 침대를 사무실로 옮겼다. 거기서 맨날 먹고 자고 했다. 그때는 나도 좀 많이 지쳤다"라며 "이제 아내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국민 우울녀' 아니냐? 우울증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홍혜걸은 "아내가 안 좋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너무 괴로워했다"라면서 "전신마취를 28번 했다, 전기 경련 치료를 하기 위해. 이게 너무 심하니까 마취를 안 하면 팔다리에 힘을 줘서 뼈가 부러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이 전기 경련 치료에 관해 물었다. 여에스더는 "오랫동안 약물 치료해도 안 되는 경우 입원해야 한다. 일단 전신마취하고 전기 충격 후 근육 경련을 막는 약물을 투여한다. 머리에 붙인 전극을 통해 인위적인 충격을 가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뇌를 '리셋' 시키는데 대신 기억도 좀 없어진다. 시술 전에는 기억이 좀 없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까 짧은 만남에 대한 기억이 다 사라졌다"라고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자 출연진이 "28번이나 하는 분이 있냐?"라고 놀라워했다. 여에스더가 "별로 없다. 난 10년 이상 온갖 우울증약으로 치료해 봤지만, 호전이 없었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 길이라 생각하고 한 것"이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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