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8일 연속 관계 후 2개월째 난청…영혼 끌어모아 자연임신 도전"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배기성이 자연임신을 도전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게 된 사실과 시험관 시술 계획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윤정수의 절친으로 배기성이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귀 아픈 건 괜찮냐"는 물음에 "지금도 약간 잘 안 들린다. 돌발성 난청이라고 오른쪽 귀가 약간 (안 좋다)"며 두 달째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자연임신 시도 중 돌발성 난청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그는 "시험관은 아내가 힘들더라.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영혼을 끌어모아 자연임신을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란일에 맞춰 8일 연속으로 노력하고 다음 날 겨울 캠핑하러 갔다. 갑자기 이명이 막 들리더니 싹 소리가 사라지더라"며 아직도 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면 잘 먹어야 한다고 해서 몸보신 덕에 18㎏ 빠졌다가 다시 10㎏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자연임신은 못 하겠다. 남은 귀가 하나밖에 없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기성은 12세 연하 아내와 결혼에 확신을 가지게 된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무심코 담배를 피우다가 길에 담배를 버렸는데 그걸 아내가 집어 들더라. 그 꽁초를 주워 주머니에 넣더라. 그러고는 같이 길을 가는데 아내가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다 줍고 다녔다. 그걸 보면서 '넌 꿈이 뭐야?' 했는데 아내는 '나는 세계평화가 꿈이다'라고 하더라. 내 주위에 알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 9년 만에 2세를 계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늦게 결혼해서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요즘은 '일찍 결혼했으면 아이를 일찍 낳았을 텐데'라고 생각하게 된다. 막상 결혼하고 나니 둘이 사는 것도 너무 재미있는데 어느 날 문득 아내와 12살 차이가 난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결국 언젠가 내가 죽을 거고 이 아이는 혼자 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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