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새로운 용의자 백승환…7.4% 또 자체 최고 기록

ENA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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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허수아비' 백승환이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 6회에서 강태주(박해수 분)는 이기범(송건희 분), 이기환(정문성 분) 형제를 용의선상에 두고 마지막까지 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기범이 감금과 폭행, 협박에 의해 거짓 자백을 했고 차시영(이희준 분)이 모든 것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강태주를 분노케 했다. 한편, 새로운 단서의 등장과 함께 이기범의 친구 임석만(백승환 분)을 향한 의심도 시작됐다. 이로써 수사는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았다.

6회 시청률은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엎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평균 7.4%, 수도권 평균 7.7%를 기록했다. '허수아비'는 지난 4월 20일 1회 2.9%로 시작해 2회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3회 5.0%, 4회 5.2%까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6회는 7%를 돌파했다.

6회에서 강태주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단서인 사진과 핸드백을 두고, 이기범과 이기환 사이에서 또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차시영에게는 이기범이 진범이 아닐 수 있으니, 범인에 대한 공식 발표를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버지 차무진(유승목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시영은 기자 회견에서 수사 현황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에 강태주가 찾아와 따져 묻자, 차시 영은 사진에 찍힌 날짜를 최인숙(민혜수 분)의 사망일로 확신할 수 없으니, 알리바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기범의 주변인이 범인이라는 주장에는 강태주가 동생 강순영(서지혜 분) 때문에 억지를 부린다고 여기며, "진범 찾아와. 근거 들어서 날 설득해, 그게 순서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 사이 서지원(곽선영 분)은 박애숙(황은후 분)을 만났다. 서지원은 이기범이 범인인지 아닌지 밝히기에 앞서, 피해 생존자인 박애숙의 핸드백이 강성문고에 보관되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다. 박애숙은 형사로부터 되돌려받은 핸드백 안에서 '돼지 다방' 상호가 적힌 성냥갑이 나왔다고 했다. 서지원은 이를 단서로 다방 종업원들을 한 명씩 만나 수소문했고, 그 끝에 임석만의 이름을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 강태주와 서지원은 동시에 임석만을 찾아갔다. 그는 이기범이 형사들에게 잡혀가는 것을 본 유일한 목격자인 동시에, 이기범이 유력 용의자로 몰리게 된 핸드백을 서점에 갖다 둔 장본인이었다.

임석만이 이기범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한 증언을 약속하면서 강태주는 비로소 한시름을 놓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강태주는 임석만의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를 포착했다. "그 남자(범인),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어"라는 동생 강순영의 말도 떠올랐다. 그제야 둘러본 임석만의 일터에는 고철과 장비가 가득했고, 농기구를 수리 중인 그의 온몸은 땀에 젖어 있었다. 이 역시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결과 분석과 일치했다.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른 임석만의 미소에 강태주는 물론, 시청자들의 의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