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회 대기록 '런닝맨' PD "멤버들 덕분…뷔·덱스·카리나 섭외하고파"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런닝맨'이 방송 800회라는 대기록을 썼다.
27일 SBS는 '런닝맨'을 연출하는 강형선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8월 첫 방송 이후 16년간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져왔다.
강 PD는 "800회가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16년간 애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이다, 16년간 한 주도 쉼 없이 달려온 멤버분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라면서, 800회 특집 녹화 현장에 대해 "멤버들은 더 들뜨지 않았고, 지난 799번의 촬영 날과 다름없이, 그리고 앞으로 달려 나갈 800번의 촬영 날도 그러할 것처럼 평상시와 같이 왁자지껄했고, 투덕거렸고, 즐거웠다. 그런 항상성이 최장수 버라이어티를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예능 최초로 고정 출연자 중 지석진이 환갑을 맞이하는 경사도 있다. 강 PD는 "멤버들 시점에서도 이날 촬영만큼은 감회가 남달랐다, 시청자분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겠다는 각오 하나로 환갑의 나이까지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런닝맨' 최고 형님을 보며 멤버들 또한 함께 지나온 시간에 대해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지츠비의 환갑파티' 레이스를 준비했다, 촬영 직후 지석진 씨도 '이런 회차를 만들어주어 고맙다'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하셨고, 팬 분들도 아주 좋아해 주셔서 특별한 회차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 PD는 최근 방송에서 공개된 지예은 열애 소감에 대해 제작진도 몰랐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열애설 당사자 지예은씨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 촬영날 특유의 에너지로 웃으면서 그 이슈를 예능적으로 승화하는 모습을 보고 연출자로서 아주 고마웠다"라고 했다.
'런닝맨'의 기발한 레이스는 게스트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찾거나, 당시의 사회적 이슈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또 멤버들과 대화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기도 한다고 했다.
또 강 PD는 멤버들의 캐릭터, 케미스트리가 '런닝맨'의 인기 요인이라면서, 일부 멤버가 나가고 또 새로 들어오는 과정 안에서 또 색다른 조합의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지면서 16년간 인기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대 또 새로운 '임대 멤버' 캐스팅에 대해 "늘 새로운 임대 멤버 합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면서 "'런닝맨'을 많이 애정한다고 해주셨던, 나올 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방탄소년단 뷔, 연말 시상식에서 재석오빠에게 늘 아침 인사드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던 덱스, 멤버들에게 언급은 많이 됐던 에스파 카리나 씨를 모시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진과 멤버들이 매주 의기투합하여 고심하고 노력한다"라며 "10년, 20년 더 롱런하는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매주 노력할 테니 좀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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