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뽀블리 벗고 스릴러 첫 도전…1500억 금괴 쟁탈전 '골드랜드' (종합)[N현장]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골드랜드' 박보영이 '뽀블리'를 벗고 범죄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골드랜드'(극본 황조윤/연출 김성훈)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 분)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 장르물이다.
5년 전 '오징어 게임'이 제시한 일확천금의 기준은 456억원이었다. '골드랜드'는 왜 1500억원일까. 김성훈 감독은 "그게 우리의 욕망을 의미한다, 희주가 금 때문에 묶이는 장면이 있는데 쉽게 이동할 수 없어서 하는 무게가 금괴 1톤이었다"라고 했다.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고 크기와 무게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 박보영이 맡은 김희주는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으로,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박보영은 '골드랜드'를 통해 처음 범죄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박보영은 "장르적인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며 "감독님이 '저를 보면 (금괴를) 돌려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 시청자들이 다른 느낌이 들지 않겠냐'고 하셨다"라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박보영은 감독의 바람대로 체중을 감량하고 최대한 화장도 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했다. 그는 "희주가 행복하게 자란 친구는 아니어서 그런 모습도 있었으면 좋겠고 금을 가지고 도망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더 말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촬영 중 감량을 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철은 일명 '우기'로 불리는 대부업체의 말단 조직원 장욱 역을 맡았다. 조직이 쫓는 불법 밀수품을 희주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도움을 주는 듯하면서도, 언제든 금괴에 손을 뻗을 듯한 행동과 눈빛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이현욱은 항공사 부기장이자, 희주를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한 연인 이도경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김희원은 정산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김진만 역을 맡고, 문정희는 희주의 어머니 여선옥을 맡아 박보영과 애증의 모녀 관계를 펼친다.
이광수는 호텔 카지노 골드랜드의 하부 조직인 금성을 관리하는 박 이사 역으로 분한다. 이광수는 전작 '조각도시'에서도 빌런을 연기한 바 있다. 전작들과 차이점에 대해 "싸움을 잘하는 역할이 처음이다, 액션도 열심히 연기했다"라면서 "여러 가지 욕망이 있는데 이 정도의 굵직한 욕망은 처음이라 전에 했던 것과 달리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오는 29일 디즈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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