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 동생 "오빠와 의붓남매 사실에 놀라…그래도 우린 남매"

'살림남' 11일 방송

KBS 2TV '살림남'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살림남' 타쿠야가 동생과 만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선 일본에서 온 막냇동생과 만난 타쿠야의 이야기가 공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 25년 만에 친아버지와 극적으로 만나 대한민국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타쿠야. 이날 타쿠야는 평소와 다르게 부지런히 집 청소를 한 뒤 냉장고 안에서 식재료를 꺼내 요리하기 시작했다. 타쿠야는 "오늘 올 손님과 단둘이 집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 잘 보이고 싶다"라며 설렘을 내비쳤다.

타쿠야의 집에 찾아온 손님의 정체는 11살 차이가 나는 타쿠야의 막냇동생이자 어머니와 새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부동생이었다. 타쿠야는 "동생은 우리가 아버지가 다르다는 걸 모른다"라며 "혹시나 어린 막내가 상처받을까 봐, 내가 겪었던 것처럼 동생이 힘들어 질까 봐 굳이 말하지 않았다"라고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타쿠야의 집에 들어온 동생은 "방송 보니까 한 달에 두 번 정도밖에 스케줄이 없더라, 오늘도 일이 없는 거냐"라며 잔소리를 했고, 오빠가 어떻게 해 먹고 사는지 주방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황한 타쿠야는 삼겹살로 동생의 시선을 돌렸고, 남매는 삼겹살과 김치볶음밥을 함께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타쿠야의 동생은 "얼마 전 대학교는 무사히 졸업했다,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취직도 결정됐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고, 타쿠야는 "나보다 11살이나 어린 막내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하고 싶은 것들도 있고 해서 대견해 보였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타쿠야 남매는 집을 나와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멀리 보이는 빌딩 숲을 바라보던 동생은 "오빠는 연예인이니까 저런 초고층 아파트에서 살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동생의 말을 들은 타쿠야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날 밤 타쿠야는 취업한 막내와 실내 포장마차를 방문했고, 이곳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살림남' 방송을 통해 타쿠야 친아버지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동생은 "아빠가 다르다는 걸 몰랐으니 깜짝 놀라긴 했다, 그런데 나이 차이도 좀 나고 성격도 안 닮은 점도 있고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싶었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어른스러운 동생의 모습에 타쿠야는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고, 동생은 "오빠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충격을 받진 않았다, 그래도 우린 남매니까"라며 오히려 타쿠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타쿠야는 "이렇게 보니 다 컸네"라고 오빠 미소를 지었고, 동생은 "이제부터는 어른으로 대해줘"라며 귀여운 '막내미'를 발산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