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요시리즈 부진 또…'샤이닝', 0.896%로 자체 최저[N시청률]

JTBC '샤이닝' 방송 화면 캡처
JTBC '샤이닝'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샤이닝'이 0%대로 추락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연출 김윤진) 5, 6회에서는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가 10년 전에 멈춰 있던 두 사람만의 시간을 다시 이어가며 깊은 설렘과 여운을 남겼다. 5회는 1.080%, 6회는 0.8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는 지난해부터 금요시리즈는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착한사나이'부터 '마이 유스', '러브 미'는 1~2%대 시청률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어 '샤이닝'은 0%대까지 찍으며 JTBC 금요시리즈는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5회에서는 연태서와 모은아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꺼내 보여 설렘을 안겼다. 서울에서 마땅히 머물 곳이 없는 모은아의 사정을 알게 된 연태서는 망설임 없이 그를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어색한 기류도 잠시, 어느새 편안한 분위기를 되찾은 연태서와 모은아는 각자의 근황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고 달라진 변화를 낯설어하면서도 누구보다 상대의 선택을 온전히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룻밤의 꿈 같던 일은 두 사람의 마음 한켠 숨어있던 미련을 꿈틀거리게 했다. 짧은 재회에도 쉽게 가라앉지 않은 기분에 연태서는 결국 모은아에게 며칠간 비어있을 자신의 집을 내어주며 모은아와의 연결고리를 늘렸다. 연태서의 도움으로 자기 자신을 돌볼 여유가 생긴 모은아는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서울에서 머물 곳을 구한 모은아는 그동안 피해왔던 연인 배성찬(신재하 분)과 제대로 마주하며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6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한 연태서와 모은아의 다소 성숙해진 로맨스가 펼쳐졌고, 재회라는 결정을 내렸다. 돌고 돌아 시작된 관계인 만큼 더욱 확신을 가진 두 사람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며 모든 것을 솔직하게 나눴다. 특히 통영에서 자신만의 스테이를 꾸렸지만 계약 문제가 불거지며 이를 내려놓게 된 모은아의 사연에는 연태서가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현재 지하철 기관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연우리로 내려갈 것 같다는 연태서의 이야기에는 모은아가 그대로 수긍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태서와 모은아에게 또 다른 균열의 조짐이 드리워졌다. 평소와 같은 퇴근길, 연태서는 액자 의뢰를 맡겼던 손님 임아솔(박세현 분)로부터 자신의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과 더불어 동생 연희서(성유빈 분)와 함께 연우리로 내려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형을 보러 서울에 온 연희서를 우연히 만난 임아솔이 긴박한 상황 속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

모은아 역시 자신이 일하는 구옥 스테이에서 과거 아버지의 연인이었던 박소현(김지현 분)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분이 소란해졌다. 박소현은 통영 스테이 일을 정리해 줄 수 있다고 설명, 다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고 이는 스테이를 접고 서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던 모은아의 결심을 요동치게 했다.

한편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