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결혼 결심 굳혔다 "조만간 마음 표현"…연인 신보람 "오빠가 먼저 해야"
'살림남' 14일 방송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살림남' 지상렬이 결혼 결심을 굳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선 은지원, 문희준의 지상렬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날 은지원은 "상렬이 형이 올해 (세는 나이) 57세인데 장가를 안 가고 있다, 저러다가 분명히 독거노인 될 판"이라며 "김장훈 형이 올해 64세인데 아직 장가를 안 갔다, 상렬이 형에게 자극이 되라고 이분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의기투합한 은지원과 문희준은 곧바로 김장훈을 찾아갔다.
잠시 뒤 지상렬이 김장훈의 집에 도착했다. 김장훈의 집을 살펴본 지상렬은 "장훈이 형이 너무 화려하게 살고 있다, 장훈이 형 라이프도 나쁘지 않은데?"라고 의도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장훈은 "나는 아내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살 수 있는 거다, 남들은 나를 거지로 알지만 여기 월세 500만 원"이라고 독신의 재력을 알렸다. 이어 대뜸 현금다발을 꺼내며 "이 정도는 갖고 산다, 돈 보면 외로움이 없어지는 걸 보니 아직 결혼할 때는 아니다"라고 못 박았고, "마지막 사랑은 20년이 넘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장훈의 독거 라이프를 두 눈으로 확인한 지상렬은 "형 때문에 확실히 정답을 내렸다, 독거노인의 길은 내 길이 아니다"라고 충격요법이 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장훈은 독거 46년 차 내공이 담긴 '콜라 수육'을 세 사람에게 대접했고, 결혼 생활을 주제로 한 남자들의 진솔한 토크가 시작됐다. 문희준은 "저는 외로움이 많았던 사람인데 결혼 후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결혼의 장점을 밝혔다. 이때 김장훈은 "그건 외로운 게 아니라 심심한 것"이라고 끼어들어 진지한 흐름을 끊었고, 문희준은 "일일이 대꾸해 주는 거 저도 지친다, 우리 둘째 말 들어주는 것보다 더 힘들다"라며 64세 육아 난이도에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장훈은 지상렬의 결혼을 응원하는 잔치국수를 만들어 와 감동을 안겼다. 김장훈은 "지상렬과 신보람의 이야기를 찾아봤다, 솔직히 너라도 갔으면 좋겠다"라고 장난 뒤에 숨겨둔 진심을 전했다. 문희준은 "제일 중요한 건 형수님(신보람)이 결혼 생각이 있는 거냐"라고 핵심을 찔렀고, 신보람에게 전화를 해 직접 그의 생각을 물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신보람은 "결혼 이야기는 오빠가 먼저 한 다음에 얘기해야죠"라며 수줍어했고, 스튜디오에서는 "기다리고 있었네", "보람 씨도 생각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의견을 나눴다.
신보람과 통화를 마친 김장훈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이번 아니면 기회 없다, 기회가 그렇게 자주 오는 게 아니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저도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마음의 표시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보람 씨도 내 스타일을 아니까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지상렬이 내 몫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럼 난 그거 보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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