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100만 추가…'왕사남' 흥행 질주에 '유퀴즈' 자막 수정 또 수정 [N이슈]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폭발적인 흥행에 '유퀴즈' 제작진이 바빠졌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가수 윤종신이 출연해 '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했다.
이 중 윤종신은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과 오랜 절친 사이다. 그는 장항준 감독의 흥행 소식에 기쁨과 불안이 공존하는 양가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는 '최최최최최최최최종 '왕과 사는 남자' 1위 수성, 누적 940만 돌파'와 '천만 다 왔다고 들음, 계속 올라가 자막 못 쓰는 중'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퀴즈'의 녹화 일정과 방송일 사이 흥행 기록이 계속 달라져서 자막을 쓰기 어렵다는 의미다. 예고편과 본방송 자막도 계속 수정해야 했다. 신병주 교수 에피소드는 예고편에서는 '600만 관객돌파'로 쓰였다가, 본방송 전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800만', 본방송에서는 '900만'으로 등장했다.
앞서 '왕과 사는 남자'의 주인공 박지훈은 '유퀴즈' 녹화에서 1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으나, 흥행 속도가 너무 빨라 방송일에는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6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왕사남'의 기록적인 흥행이 만든 재미난 에피소드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계속되는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2026년 극장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지난 4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959만 7461명을 달성했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4일 개봉 이후 5일째 100만, 12일째 200만, 14일째 300만을 넘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15일째 400만, 18일째 500만, 20일째 600만, 24일째 700만, 26일째 800만, 27일째 900만 기록을 깬 데 이어 10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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