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여자만 보면 힐끔, 이혼·재결합 2번씩"…방송 현장서도 외도 의심

(JTBC '이혼숙려캠프' 갈무리)
(JTBC '이혼숙려캠프'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한 결혼 3년 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9기 캠프의 막이 오르며 첫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아내는 비혼주의를 고집해 오다 44세에 50세 남편과 교제 1년 만인 2023년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고부갈등과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마찰을 빚었다.

결혼식 2주 만에 별거를 시작하고 2년 동안 이혼과 재결합을 두 번씩 반복해 실질적인 결혼 생활은 4개월 남짓이었다.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로 여자 문제를 꼽았다. 아내는 "결혼 전에 싸울 일이 거의 없었는데 여자 쳐다보는 것 때문에 싸웠다. 이 사람이 음란한가 싶어 이해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쇼핑몰에만 가면 남편의 눈이 가출한다. 나는 남편의 눈을 보고 얘기하는데 남편은 여자를 이리저리 보느라 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남편은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성을 힐끔거렸다. MC 서장훈은 "침을 왜 이렇게 삼키냐. 왜 이렇게 쳐다보냐"라며 황당해했다. 박하선도 "혀는 왜 자꾸 날름거리시냐"라고 물었다.

남편은 "음흉한 시선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본 것"이라고 했으나 서장훈은 "얼굴은 가만히 있는데 눈만 계속 돌아가더라"라고 꼬집었다.

또 아내는 "법원 이혼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세련되고 예쁜 여자가 나오니까 남편 고개가 그쪽으로 돌아가더라"라고 폭로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갈무리)

남편은 "예쁜 여자가 있으면 볼 수도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여자들과 함께 여행한 을 지적하자 "뭐가 문제냐"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급기야 여자 문제를 지적하는 아내에게 "내 사람들 나쁘게 말하지 마라"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서장훈은 "진정한 내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며 분노했다.

반면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참견하며 쫓아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남편은 "감시하는 것 같다. 저녁마다 제 휴대전화를 뒤진다. 의부증이 있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남편이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자 외도를 의심했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분들과 이야기하면 문제가 생긴다"리고 말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하고 온 남편에게 "작가들이랑 시시덕거리니까 그런 얘기가 술술 나오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봤다. 저를 의부증 환자로 몬다"라며 억울해했다.

서장훈은 "작가랑 PD도 의심하는 거냐. 누가 그렇게 남편을 꾀어보겠다고 아무도 생각 안 하는데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