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미쓰홍' 박신혜 "90년대 남성중심 사회 불편함 연기에 녹여"

배우 박신혜가 12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극본 문현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2026.1.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신혜가 12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극본 문현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2026.1.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신혜가 1990년대 남성 중심 사회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성장, 당시의 감정을 연기에 녹였다고 말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은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당시 사회에서 '미쓰'로 불린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박신혜는 나이도, 학력도, 자존심까지 한껏 낮추고 언더커버 작전에 돌입하는 홍금보 역할을 맡는다.

박신혜는 "어린 시절이지만 자라면서 봤던 환경이 있어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회사(소속사) 대표님께서도 그 시절에 회사를 다니셔서 그때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회사가 아니어도) 남아선호사상, 남성 중심 사회 분위기를 나도 느끼면서 자랐다, 가정과 학교에서도 있었다"라면서 "한편에 있었던 불편함 아닌 불편함, 내가 받았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었다, 비록 초등학생 때 이야기이지만 내 기억에 고스란히 선명하게 남은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촬영하면서 향수에 젖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박신혜는 홍금보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감정도 다양해지더라, 20대에는 그 감정을 경험하지 못하고 표현하기 급급했다면 지금은 서른 다섯살 홍금보만큼 나이를 먹어서인지 그가 내뱉는 말이나 기숙사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부장님에게 던지는 대사가 이해되면서 연기를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미쓰홍이 연기하기 더 편하지 않았나 싶다, 내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고 느끼는 감정이 제 연기에 도움이 될 것이고 표현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