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하는' 최고참 남지현 "후배 아닌 동료라고 생각, 경력 무의미" [N현장]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이 후배들과 동등한 분위기에서 협업했다고 말했다.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연출 함영걸) 는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남지현은 2018년 '백일의 낭군님' 이후로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그는 "8년만인지 몰랐고 KBS 작품도 11년 만이다, 그래서 더 뜻깊다"라면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관계성이 있다, 은조는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로맨스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본다, 성장물로 봤을 때 한 사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순차적으로 잘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22주년인 남지현은 현장에서 가장 최고참이라고. 남지현은 "경력 차이는 잘 모르고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작품을 하게 된다"라면서도 "세 분의 동료 배우가 연기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커리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이어서 경력은 그렇게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또래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확률이 높다, 어떤 부분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하면 손을 내밀어서 '이건 어때?' 정도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많다 보니까 대본리딩을 많이 하기도 했고, 작품 촬영하면서는 현장에 맞춰서 촬영했다, 재미있고 일할 맛이 나는 현장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 드라마다.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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