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내가 왜 여기에…베스트커플상 기대" [MBC 방송연예대상]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연경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등장했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MC 전현무, 장도연이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 가운데 전현무가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해서 한꺼번에 화제성, 시청률을 잡기 쉽지 않은데"라면서 '신인감독 김연경' 팀을 호명했다. 이어 김연경을 향해 "연예대상에는 처음 오는데, 어떠냐?"라고 소감을 물었다.

김연경이 "사실 내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 팀 자체도 그렇고, 아무튼 오늘 잘 있다가 가겠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솔직히 오늘 기대하는 거 없냐?"라는 전현무의 이어진 질문에는 "많은 기대 안 하지만, 올해의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투표 많이 해 달라"라고 밝혔다.

전현무가 세븐틴 멤버 부승관을 호명하기도 했다. "부승관 매니저는 워낙 감이 좋은데 오늘 김연경 감독님 상 받을 수 있겠나?"라고 물어본 것. 부승관이 "감히 예상해 보자면 올해의 예능인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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