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정인선·천호진 인연에 깜짝…뜻밖의 만남 포착

KBS 2TV '화려한 날들' 20일 방송

'화려한 날들'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정인선과 천호진 사이를 처음 알게 되며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와 지은오(정인선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두 사람을 보고 놀라며 "아니, 아버지?"라고 이상철을 불렀고, 이를 들은 지은오는 "아버지요? 얼리씨가 아버지세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지혁은 “얼리 씨? 두 분이 아는 사이예요?”라며 의아해했다.

지은오는 "우린 친구예요"라고 답했지만, 이지혁은 "친구요? 우리 아버지랑 어떻게 알게 된 거예요, 아니 어쩌다가라"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철 역시 말을 더듬으며 "두 사람은 어떻게 아는 사이야?"라고 물었다.

지은오는 "저랑 동업하는 대표님이고, 대학교 동아리 선배이기도 해요"라고 설명했고, 이상철은 "그러니까 둘이 동업자이면서 대학 동아리 선후배 사이라는 말이야?"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상철은 과거 이지혁이 지은오에 대한 짝사랑을 고백했던 장면이 떠올랐고, 이상철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지혁은 다시 한번 "은오야, 우리 아버지랑은 어떻게 아는 거야? 어쩌다 알게 된 거야?"라고 물었지만, 이상철과 지은오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지은오는 "오늘은 둘이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hyj0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