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괜' 김무준, 장기용♥안은진 키스 목격…짝사랑 포기할까

SBS '키스는 괜히 해서!'
SBS '키스는 괜히 해서!'
SBS '키스는 괜히 해서!'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의 삼각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에서 공지혁(장기용 분), 고다림(안은진 분), 김선우(김무준 분)는 아찔한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제주도에서 처음 만난 공지혁과 고다림은 키스 후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이별하게 됐고, 두 사람은 육아용품회사 내추럴베베 마더TF팀의 팀장과 팀원으로 재회했다. 하지만 고다림이 싱글녀이면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취업한 상황. 고다림을 애 엄마로 오해한 공지혁은,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다며 한참 동안 속앓이를 했다.

고다림은 큰 빚만 남기고 사라진 여동생, 그 충격으로 쓰러진 엄마를 위해 애 엄마에 유부녀로 위장까지 하면서 취업했다. '구 썸남' 공지혁이 팀장이지만 그는 회사를 그만둘 수 없었다. 이에 고다림은 20년 지기 '남사친'이자 6살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남 김선우에게 위장 남편 행세를 부탁했다. 하지만 고다림 역시 공지혁에게 끌리는 감정을 거둘 수는 없었다.

김선우는 "6개월만 남편 행세를 해달라"는 20년 지기 '여사친' 고다림의 부탁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들어줬다.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고다림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점점 더 그를 향한 자신의 감정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고다림을 향한 공지혁의 사랑도 눈치챘다. 이에 김선우는 고다림에게 용기 내 사랑을 고백했다.

이렇게 세 사람의 감정선이 얽히고설킨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에서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17일 제작진이 10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공지혁과 고다림은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꽉 끌어안은 뒤 입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김선우가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다. 이에 삼각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키스는 괜히 해서!' 11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높아진다.

'키스는 괜히 해서!' 11회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