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문상훈 '주토피아2' 분량 견제…더빙 현장 공개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영석 PD, 배우 문상훈, 코미디언 이은지, 안무가 가비, 가수 미미가 함께한 영화 '주토피아2' 더빙 현장이 공개됐다.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소통의 신'에는 더빙 연기에 도전한 나영석의 모습이 담겼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 속 경찰서의 고집 센 IT 전문가 폴에 캐스팅된 나영석 PD. 해당 영상에서 나영석은 '주토피아2'에 함께 캐스팅된 이은지, 가비, 미미와 더빙 녹음을 앞두고, 김환진 성우에게 더빙 수업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녹음 당일 나영석, 이은지, 가비, 미미에 이어 문상훈까지 스페셜 카메오 군단이 총출동했다. 이은지는 주디와 닉의 상담 치료사 퍼즈비 박사, 가비는 마피아 조직을 이끄는 미스터 빅의 하나뿐인 손녀 리틀 주디스, 미미는 게리가 들고 다니는 치료제인 해독제 팬, 문상훈은 습지 마켓 속 엉뚱한 매력의 러스 목소리를 맡았다.

단체 더빙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나영석이 문상훈의 대사량을 물었다. 이에 문상훈이 분량은 길었지만 단어는 많지 않았다며 "(대사가) 3개였다" 헤이, 법, 호(호흡)"라고 대사들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나영석이 "저는 네 줄이었는데 3개가 비명이었다"라고 웃었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