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차 사려던 적금, 대선배 믿고 산 주식 20만원 돼…자전거 타고 다녔다"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코미디언 김숙이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쪽박 찬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코미디언 김숙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유재석이 "과거 게임에 빠진 적 있지 않냐"고 묻자, 김숙은 "게임에 빠지기 전에 먼저 주식도 했다"며 투자 실패 경험을 풀었다.
그는 "어떤 선배님의 추천이 있었다. 제가 아는 대 작가님"이라며 "그때 600만 원짜리 적금을 타서 경차를 사러 가고 있는데 그분을 은인처럼 만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디 가냐'고 하셔서 '차 사러 간다, 마티즈 사러 간다'고 하니 '조금만 넣어놓고 쏘나타 사자, 아니 딱 4개월만 넣어놓고 그랜저로 가자. 숙이 너도 연예인 아니냐' 하시더라. 그러니까 귀가 팔랑팔랑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그분이 '나는 이제 여름옷만 산다. 나 다 때려치우고 몰디브 갈 거다' 하시니까 너무 믿음이 갔다. 대선배님이고 하니까 믿고 600만 원을 묻었다"며 주식에 발을 들인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겨울에 그분을 만났는데 여름옷을 입고 있더라. 몰디브가 아닌 한국에서. 그분이 저한테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가서 돈 찾아라' 하시더라. 그래서 보니까 내 600만 원이 20만 원이 돼 있었다. 그때 자전거를 샀다. 그래서 한동안 자전거 타고 방송국 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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