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초등학생 때 꿈은 영화감독…록·포크 음악 터닝포인트 돼"

'적재의 카플리스트' 16일 공개

KOCCA MUSIC '적재의 카플리스트' 영상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공유했다.

하현상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KOCCA MUSIC에서 공개된 '적재의 카플리스트'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현상은 적재를 만나 인사를 나누며 바쁘게 보낸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2025년에 싱글 5장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던 하현상은 "싱글 앨범 단위로 작업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 소감을 밝혔고, 연말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송 캠프 일환으로 제주도 한달살이를 했다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현상은 다니엘 파우터(Daniel Powter),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 트래비스(Travis), 벤 폴즈(Ben Folds) 등 학창 시절에 영향을 받았던 추억의 모던록, 포크록 장르의 아티스트와 노래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또한 이에 얽힌 하현상만의 음악적 히스토리를 적절하게 풀어내며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하현상은 "초등학생 때는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중학생 때 록과 포크 음악에 빠지게 됐다, 사춘기와 맞물리면서 그때가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회상했고, 학창 시절에 함께 밴드 활동을 해왔던 친구들이 지금까지 음악 동료로 함께 하고 있다며 뜻깊은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음악 작업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제일 자랑하고 싶은 악기, 연주 기법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닉까지 음악적 깊이와 조예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로 적재와의 공감대를 쌓았다. 또한 하현상은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관성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하현상은 "지금도 열심히 노래를 만들고 있다, 올해에는 공연도 많이 할 예정이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하현상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적재의 '뷰'를 가창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하현상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내공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곡을 재해석하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꾸준한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각종 페스티벌 참여로 바쁜 한 해를 보낸 하현상은 올해에도 자신만의 음악으로 리스너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