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 오유경 '으리으리' 평창동 전셋집 공개…홍진경 "상류층 같다"

(TV조선 '세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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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KBS 전 아나운서 오유경이 평창동 자택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세모집'의 '출장임장 집 보러 왔습니다' 코너에서는 방송인 오유경의 집이 소개됐다.

오유경이 사는 집은 전통적인 부촌으로 이름난 평창동 최초의 타운하우스 '오보에힐스'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유작으로 알려져 있다.

오유경의 타운하우스 이웃이자 세모집 MC인 홍진경은 대문 앞에서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집에는 처음 방문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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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구조의 집 내부에는 오유경의 수집품인 예술 작품이 가득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오유경은 "이 집은 집주인이 살았던 적이 없는 집"이라며 "저도 세입자이고, 지어질 때의 옛날 모습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남편의 서재를 소개하던 오유경은 홍진경에게 남편 사진을 가리키며 "본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알고 보니 남편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로, 홍진경과 과거 방송에서 만난 적 있는 사이였다.

홍진경은 "집안이 인텔리"라며 "KBS 아나운서 하셨지 않나. 사모님은 대학 어디 나오셨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유경은 "이대 나온 여자"라고 답했고, 홍진경은 "집안 분위기가 너무 우아하다"며 감탄했다.

이어서 홍진경이 딸의 학교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자, 오유경은 "딸은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거기 들어가기 진짜 어려운데?"라며 놀라워했고, "뭔가 되게 상류층 인텔리 집안 같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의 고급스러움"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