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수 "내 기사에 '개콘 이정수' 사진…아빠가 '뭐냐' 전화" 굴욕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정수. (맨 왼쪽, 두'시탈출 컬투쇼' SNS 갈무리)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정수. (맨 왼쪽, 두'시탈출 컬투쇼'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정수(36)가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컬투 늬우스 코너에는 개그맨 이정수,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균은 이정수가 앞서 컬투쇼에 출연했을 때 근황 기사에 동명이인인 다른 개그맨의 사진이 나간 것을 언급하며 "사진이 KBS 이정수(44) 씨의 것이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수는 "저도 사실 '컬투쇼'가 영향력이 있다고, 기사가 난다고 들었다. 그런데 기사 사진이 내 사진이 아니더라. 아빠도 '네 사진이 아니다'라고 전화했다"고 토로했고, 김태균은 "메일 보내서 기사 정정 요구하지"라며 함께 속상해했다.

이어 이정수는 KBS 이정수 선배에게 인지도에서 밀렸던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희극인 협회에서 아직 가입 안 된 사람 확인하라고 해서 저도 혹시 누락됐을 수도 있으니까 확인했다. 근데 가입은 돼 있는데, 제 이름에 '개그콘서트' 이정수 형 사진만 2개더라. 그런 걸 정정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생인 이정수는 지난 2005년 SBS '웃찾사'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활약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