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정동원 "시험지 받으면 3초 만에 잔다…초등때부터 공부에 손 놔"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정동원이 연예계에 입문하며 공부에서 손을 놨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7일 이경규 유튜브 채널에는 '정동원, 우주에서 온 JD1 되어 이경규 혼란하게 만든 사연?! (feat. 김영철)'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규가 "동원이가 이제 고2가 된다"고 하자, 김영철은 "와, 세월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경규가 "가수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지?"라고 묻자, 정동원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공부를 잘하지는 않지만 출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라며 "지금은 방학이기 때문에 (가수 활동) 할 거를 다 해놓고, 또 학교 갈 때는 학교 다니면서 같이 (활동) 하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보통 책상에 (시험에 나올 만한 거) 적어두잖아. 요즘에는 그런 거 없냐"고 묻자, 정동원은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까지 할(적어둘) 열정이 없다"며 "시험 보면 한 3초 만에 이름, 반, 번호만 적고 잔다"고 덧붙였다.

"펜을 몇 살 때 놔버린 거냐"는 김영철의 물음에 정동원은 "아마 방송 시작하면서부터다. 6학년 때부터였던 거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