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유산 후 미안함에 눈물…초인적인 힘으로 버텼다"

'동상이몽2' 30일 방송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태현이 아내의 유산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던 두 사람은 박시은이 갑자기 유산을 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오랜만에 컴백한 진태현은 근황 질문을 받고 "저희가 아이를 보내고 나서 숨기지 않는다. 계속 얘기를 꺼낸다. SNS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괜찮냐 물어봐 주시고 잘 지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진태현은 아이를 떠나 보낸 날의 기억을 떠올려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금 생각이 나는데 아내의 추산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정기 검진을 갔었다. 그런데 보통 때보다 빨리 안 나오더라. 누가 막 뛰어 다니고, 저한테 갑자기 들어오라 해서 갔더니 아내가 저를 보고 울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진태현은 이어 "아내가 미안하다 하더라, 미안할 건 없는데"라면서 "선생님이 빨리 결정해야 한다, 빨리 보내줘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아내를 수술실에 보내고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병실까지 기어 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혼자 남아 있었는데 병실에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한편으로는 내가 정신을 안 차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아내도 회복해야 하는데 제가 이러고 있으면 안되겠더라. 아이를 보내야 해서 서류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때 정신을 딱 차렸다"라면서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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