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김영광 "연쇄살인마 연기…94㎏증량→72㎏로 감량" [N인터뷰]①

김영광 / 넷플릭스 썸바디 제공
김영광 / 넷플릭스 썸바디 제공
김영광 / 넷플릭스 썸바디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영광이 '썸바디'를 위해 체중 증량과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새 시리즈 '썸바디'(극본 정지우, 한지완/연출 정지우)에서 주인공 윤오를 연기한 김영광은 24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개되고 어떤 마음이었나.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처음 공개되는 시간에 바로 보기가 좀 그래서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작품이 공개되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까 걱정도 있고 잘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픈되는 날 바로 못 보겠더라.

-평소에도 그런 편인가.

▶예전에는 로맨틱 코미디에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는 것이어서 더 싱숭생숭했다. 20일에 두 번 봤다. 보면서 정지우 감독님과 촬영할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감독님과 나눈 대화가 이렇게 표현이 되는구나 기뻤다. 대화를 나눈 걸 감독님이 캐치를 해주셔서 방향에 대해 물어봐주시고 작품에 잘 보이게 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변신을 해야겠다' 의지가 보였다.

▶정지우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하게 됐을 때 제게는 모험, 도전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미션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로맨틱 코미디로 좋은 평가도 있었는데 왜 변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나.

▶예전부터 인터뷰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꾸준히 해왔다. 기회가 있다면, 제가 나이가 더 들기 전에 폭 넓은 장르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 이번에 '썸바디'에서 도전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지금도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신인 배우들과 합을 맞추면서 선배로서 이끄는 역할을 맡았을 것 같다.

▶서로 목장에 풀어놓은 소들처럼 알아서 각자 (잘 했다). (웃음) 대화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 생각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있지 않나. 원하는대로 연기를 했다. 감독님도 그런 면이 있으셔서 그렇게 연기했다.

-정지우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윤오가 어떤 모습이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새로울지 순간 순간 떠오르는 모습을 잘 캐치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감사하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평소에 긴장이 많이 되는데 윤오를 하면서는 사실 많이 긴장이 안 됐던 것 같다. 저를 콘트롤하는 방법이 생긴 작품이다.

-역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윤오를 거대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몸집을 키웠다. 그러다 보니 과한 것 같아서 감독님과 상의하다가 다시 줄였다. 몸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다. 평균적으로 체중이 82kg 정도인데 준비하다가 94kg 정도됐다. 살이 너무 찌니까 얼굴이 동글동글하더라. (웃음) 윤오가 날카로웠으면 좋겠어서 다시 감량을 했다. 윤오가 끝자락에 가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막바지에는 72kg 까지 빠졌다. 외형적인 모습에 변화를 줬다.

-어떻게 감량했나.

▶순차적으로 운동하면서 조절했다. 윤오의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할 때 거의 안 먹었다. 하루 한 끼를 먹는데 그것도 고구마 조금 먹었다. 자기 마음대로 살 것 같은 윤오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보이길 원했다. 촬영 끝나고 다음 작품에 들어가는데 얄쌍한 얼굴로 시작했다.

지난 18일 8부작 전편이 공개된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N인터뷰】②에서 계속>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