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변호사' 남궁민, 이청아 살해범과 혈투…분노+눈물의 액션 [N컷]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분노와 눈물의 액션을 선보인다.
5일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측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그의 옛 연인 이주영(이청아 분)을 살해한 차민철(권혁범 분)의 혈투 현장이 담겼다.
앞서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천지훈과 백마리(김지은 분), 사무장(박진우 분)이 몽타주 한 장을 갖고 우여곡절 끝에 이주영을 살해한 진범 차민철의 정체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그의 참석이 유력한 JQ그룹 VIP 파티에 잠입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극 말미에는 파티장 한쪽에서 천지훈이 차민철을 발견한 후 주체할 수 없는 복수심에 휩싸여 칼을 들고 그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캄캄한 방 안에서 온몸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천지훈과 차민철의 모습이 담겼다. 차민철의 손에 날카로운 흉기가 들려 있고, 천지훈이 흉기를 든 차민철의 손을 저지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무엇보다 차민철을 내려다보는 천지훈의 눈에 맺혀 있는 한 방울의 눈물이 시선을 강탈한다. 슬픔과 분노, 허무감 등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표정 속에 흐르는 눈물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든다. 이에 자신의 삶 전부를 바쳐 추적해온 원수를 드디어 손아귀에 넣은 천지훈이 어떤 복수를 선택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동안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코믹, 스릴러, 누아르, 멜로 등 장르 변주를 능수능란하게 오갔던 남궁민은 본 장면을 통해 액션까지 섭렵한다. 더욱이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 속에서도 디테일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며, 또 한 번 '믿보남궁'(믿고 보는 남궁민)의 진가를 발휘한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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