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더킬러' 위해 '추노' 소환까지…"영화 봐주시면 얼마나 좋아!" 폭소(종합)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7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하선의 씨네타운' 장혁이 자신이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 '추노' 명대사를 활용한 열혈 홍보로 큰 웃음을 안겼다.
7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주연배우 장혁이 출연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극 중 장혁은 어느날 윤지(이서영 분)의 보호자 역할을 떠맡고 잠재웠던 킬러 본능을 깨우는 전직 킬러 의강 역을 맡았다.
이날 장혁은 한 청취자로부터 "액션할 때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나"라는 질문을 받고 "평상시에 운동하면서 루틴 자체가 그렇게 돼 있어서 하다 보니까 그런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또 한 청취자는 장혁에 대해 "장교수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DJ 박하선은 "말씀하시기 좋아하는 장혁님의 별명이라는데 토크를 좋아하나"라고 물었다. 장혁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얘기할 때 말이 많아지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혁은 DJ 박하선과 근황 토크를 했다. 그는 영화 때문에 몸관리를 철저하게 했냐는 질문에 "저는 다이어트 식단이 없다"며 "운동 시간을 늘려서 하는 편이라 다이어트 하면서 식단관리는 하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평소 하는 운동으로는 "복싱과 근력운동을 병행한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주량에 대한 질문에 "술을 잘 못 마셨는데 어느 순간 주량이 는 것 같다"며 "주량은 맥주 2~3캔 정도"라고 답했다.
장혁은 최근 참석한 결혼식은 배우 장나라의 결혼식이라 밝혔다. 그는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행복하게 살아야죠"라며 "열심히, 행복하게 노력하면서"라고 전했다.
장혁은 최근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북미 동시 개봉을 위해 미국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한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북미에서 동시 개봉하게 돼서 프리미어를 하게 됐는데 극장이 오래된 전통적인 극장이더라, 생각보다 많은 관객이 오셨다"며 "아무래도 액션 장르이다 보니까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뭔가 보여줬는데 호응도가 좋았다"고 털어놨다.
장혁은 무술감독과 액션 디자인을 함께 했다고 했다. 그는 "액션에 난타 같은 느낌의 사운드를 믹싱해서 보여드리면 어떻겠나 했다"며 "장소마다 액션 퍼포먼스를 다르게 보여드리려 했다"고 노력의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서의 부상 경험에 대해서는 "예전에 부상당한 경험이 있다 보니까 주의 깊게 했었는데 딱 한번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며 "창문을 깨고 나가는 신에서 머리를 부딪쳐서 넘어지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장혁은 영화에서 원신, 원커트로 액션을 소화한다. 그는 "요즘 관객들은 화려한 CG와 커트 분할에 익숙해져 있는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은 뭘까 했다가 아날로그적인 느낌 표현해보자 했다"며 "원신, 원커트로 보여주면 힘이 느껴지겠다 했다, 여기에 사운드도 받쳐주면 신선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장혁은 영화를 위해 손현주, 차태현도 카메오로 직접 섭외했다고 했다. 그는 "태현이는 오라면 오는 친구"라고 친분을 드러내는가 하면, "현주 형님이 무기상으로 나오시는데 감사하게도 도와준다 하셔서 나오시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장혁은 드라마 '추노' 명대사 "얼마나 좋아!"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는 극 중 대길(장혁 분)이 언년이(이다해 분)와 헤어진 후 아픔을 표현한 대사로, 장혁은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시면 얼마나 좋아! 영화도 보고 팝콘도 먹고 재밌는 액션도 보고 얼마나 좋아!"라며 대사를 활용한 열혈 홍보로 큰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과거 래퍼 TJ로 활동했을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00년도에 '블레이드'라는 영화 OST가 이런 느낌이어서 이런 콘셉트로 하면 어떨까 했다"며 "제가 '화산고'라는 영화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배우는 이런 느낌 저런 느낌도 많이 가지면 어떨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배우들이 다양성 줄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을 뮤직비디오로 보여줄 때가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한 것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는데 뮤직비디오를 내보내기 위해서는 무대에 서야 했다, 그래서 안무와 함께 방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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