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나의 해방일지', 6.7%…자체 최고로 유종의 미 [N시청률]

JTBC '나의 해방일지' ⓒ 뉴스1
JTBC '나의 해방일지'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의 해방일지'가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최종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6.7%,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나의 해방일지'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또 한 번 운명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 염창희(이민기 분)는 장례지도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언제나 공허한 마음으로 살아오던 염미정(김지원 분)은 마침내 내면을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행복하면 더 큰 불행이 올까 두려워했던 구씨(손석구 분)는 조금씩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며 변화했다. 염기정(이엘 분)은 조태훈(이기우 분)과 끝까지 행복을 지키며 설렘을 안겼다.

염씨 삼남매와 구씨는 그렇게 인생을 이어 나갔다. 고되고 어려운 인생에도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들의 변화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남겼다.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저마다의 인생에서 '해방'을 꿈꿨던 인물들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았다. 마침내 해방감을 느끼며 미소 짓는 네 사람의 얼굴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봄을 불러왔다. 삶은 계속되고 또다시 겨울은 오겠지만, 인생을 환대하는 법을 배운 염씨 삼남매와 구씨는 언제고 삶을 견뎌낼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겼다.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 마을에 사는 염씨 삼남매의 리얼한 일상으로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들 각자가 품고 있는 고민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들로 시청자들의 공감 지수를 높였다.

'나의 해방일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추앙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 화제성 지수 차트를 싹쓸이 하는 등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작은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낸 김석윤 PD과 박해영 작가의 명불허전 시너지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