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 지칠까 봐" 장윤정, 후배들에 지원 아끼지 않는 이유 [RE:TV]
'당나귀 귀' 29일 방송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장윤정이 무명인 후배 트로트 가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장윤정은 후배 가수이자 제자인 해수와 곽지은의 집에 놀러 갔다. 두 제자는 장윤정을 위해 음식을 대접했으나, 너무 짜서 입을 대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에 장윤정은 직접 나서서 고기와 술찜, 튀김 등을 푸짐하게 만들었다. 그는 후배들이 배불리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음식을 푸짐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 장윤정은 "너무 가난했어서 그게 있다. 먹다 못 먹는 짜증. 그래서 나는 먹는 게 되게 중요하다"라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20세 때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수의 길을 걸었지만 그 시절이 가장 배고프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딴에는 대단히 뭔가 해낸 거 같은데 거기서 끝나고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배고파 죽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는 라면 하나로 3일을 먹었다. 그걸 불려서 하루에 한 끼, 소금만 넣고 먹었는데 얼마나 맛없었겠냐. 근데 그게 너무 맛있었다"라고 말한 장윤정은 "노래도 안 되고 병이 나 영양실조가 걸렸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렇기에 장윤정은 더욱 노래 연습에 매달렸다고. 장윤정은 "노래방 기계에 가서 ㄱ부터 ㅎ까지 보고 트로트 같은 게 있으면 연습하고 그랬다. 그렇게 연습을 한 게 든든하더라"라고 했다.
장윤정은 후배들에게 "이런 얘기들이 너희의 마음과 머리에 얼마나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이런 얘기였나 보다'를 알 수 있을 거다"라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나는 무명 시절이 4~5년 정도였는데 외로워서 포기하고 싶었다"라며 "지치는 걸 알아서 옆에 있어주면 외로워서 포기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후배들을 챙기는 깊은 뜻을 전했다.
최근 장윤정은 곽지은, 해수 등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챙겨주는 것은 물론, 다른 후배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찬원 역시 과거 장윤정의 도움을 받아 치아를 한 적이 있음을 밝히며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장윤정이기에 후배들의 신망은 두터웠다. 특히 장윤정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알려 더욱 뭉클함을 줬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우두머리)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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