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싸이 '뜨거운 안녕' 피처링, 노트북이 끝" 폭로
'라디오스타' 4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성시경이 가수 싸이의 신곡 피처링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성시경이 10년 만에 싸이의 신곡 피처링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최근 싸이가 회사 사무실로 초대해 어복쟁반에 위스키를 대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바라는 게 없는 줄 알았던 싸이의 초대가 실은 피처링 부탁이었던 것. 성시경은 싸이가 본론을 말하기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예전에는 친한 사람들끼리 품앗이했는데, 요즘 가요계는 회사 대 회사, 돈 얘기를 하더라, 이제는 친해도 정성스럽게 일로 섭외하자"라며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예전이 불합리했던 것, '뜨거운 안녕'은 80만 원 노트북이 끝이었다, 술 먹으며 '나 이제는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성시경은 "이번에는 합리적으로 나누기로 협상했다, (싸이가) 속상해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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