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父, 도쿄올림픽 '껌 논란' 악플에 "나가기 무서웠다" 고백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4일 방송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쪽 상담소' 야구선수 강백호의 아버지 강창열이 '껌 논란' 당시 힘들었던 때를 전했다.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kt wiz 타자 강백호가 고민을 털어놨다.

강백호는 '껌 논란'을 언급하며 이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을 반성했다. 강백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역전을 당해 위기에 몰린 순간, 더그아웃에서 입 밖으로 껌을 내놓고 씹고 있는 장면이 방송돼 호된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 당시 강백호의 부모님이 SNS 계정을 함께 사용하며 도를 넘어선 악플들을 보게 됐고, 어머니께서 악플을 하나하나 보면서 직접 댓글을 지웠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강백호의 아버지 강창열이 깜짝 등장에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강창열은 논란 이후 두 달 가까이 강백호와 말을 하는 것조차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강백호가 아침까지 잠이 들지 못했다고.

강창열은 당시 강백호의 행동에 대해 부모 탓이라 비난하며 도를 넘어선 악플들에 "나가기 무서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본인들보다 당사자인 강백호가 더 아팠을 것이라고. 강창열은 "백호가 '유명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을 텐데 악플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 쓰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라며 걱정하는 부모님을 달래던 강백호의 말에 고마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게 된 강백호는 "아버지랑 사적인 대화를 많이 안 한다, 저 때문에 힘드실 텐데"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