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오열한 구척장신 前주장…"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RE:TV]

'골 때리는 그녀들' 2일 방송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의 초대 주장 모델 한혜진이 구척장신의 성장에 함께 울고 웃었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감독 김병지/선수 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 구척장신(감독 백지훈/선수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차서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며 구척장신을 이끌었던 구척장신의 전 악바리 주장 한혜진이 간식차를 끌고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한혜진은 구척장신을 떠나면서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내가 벤치에 앉아있을 수도 있다"라며 불시점검을 예고하기도. 한혜진은 관중석에 앉아 구척장신 모르게 이들을 지켜봤고, 그 시각, 구척장신은 한혜진의 스티커를 몸에 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혜진이 구척장신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신적 지주 한혜진의 등장에 깜짝 놀란 구척장신은 울컥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혜진은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문구로 만든 슬로건을 함께 준비해 웃음을 안겼다.

경기가 시작되고, 최약체에서 최강 팀으로 달라진 구척장신의 모습에 한혜진이 울컥한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주장을 이어받은 이현이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완장을 고쳐 매고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며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혜진은 관중석에서도 "집중"을 외치며 구척장신을 응원했고, 이현이의 선제골에 울컥하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경기에 몰입했다. 작전 시간에 구척장신을 찾은 한혜진은 주장 시절과 달리 칭찬 폭격으로 구척장신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후반 2분을 남기고, 구척장신은 2:1로 역전을 허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한혜진이 이현이에게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골 먹어서 텐션이 떨어진 거다, 텐션을 올려 줘"라고 당부했다. 구척장신은 다시 심기일전해 경기를 시작했고, 경기 시간 1분을 남기고 동점 골을 넣으며 "한혜진 사랑해"를 외쳤다. 한혜진은 구척장신의 활약에 오열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최종 결과 개벤져스가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