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앤크' 위하준, 코믹 연기 처음 맞아? 유쾌+통쾌 똘기 충만 활약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드 앤 크레이지' 위하준이 이동욱과의 공조 수사를 벌이며 보여준 브로맨스 케미와 코믹과 스릴을 넘나들며 마약범죄 소굴을 소탕하는 사이다 활약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위하준은 현재 방송 중인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에서 류수열의 또 다른 자아이자 '정의로운 히어로' K로 분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코믹 연기는 처음이지만,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펼치며 매 장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등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위하준은 류수열의 또 다른 자아라는 특성상 모든 장면에서 이동욱과 함께 등장, 매신 이동욱과 찰진 호흡으로 최강의 '찐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회에서는 코믹 콤비로의 활약이 눈부셨다. 위하준은 7회 첫 장면부터 똘기 가득한 활약을 보였다. 이동욱, 한지은과 마약범의 트럭을 탈취해 그들이 소굴로 돌진하는 장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즐기는 아이처럼 환호성을 지르며 흥분하는 모습으로 시원한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절정은 눈동자 마약 조직원이자 김계식(이화룡 분)의 새 파트너 안드레이(원현준 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택배회사를 통한 마약 거래 정황을 포착하는 에피소드다.
마약범들의 눈을 피해 택배 트럭에 몸을 숨긴 뒤 비좁은 트럭 안에 갇히게 된 상황에서 난감한 포즈를 보여주는가 하면, 덥다며 외치더니 옷을 벗겠다고 해 수열과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였다. 또한 화장실이 급하다는 수열의 호소에도 아랑곳 않고 생수를 찾아낸 후 1ℓ를 단번에 벌컥벌컥 마시며 웃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극 후반 김계식을 검거하며 마약수사대의 비리 사건이 마무리된 후 베일에 가려졌던 류수열의 과거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 가운데 수열의 무의식 속에 굳은 표정으로 K가 등장, 수열의 이중인격 K의 실체에 대한 궁금을 키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박봉필 계장(성지루 분)의 제안으로 청소년쉼터의 상담사 주혁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주혁이 류수열의 이중인격을 알아채는 내용이 전개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교도소로 이송 중 탈주에 성공한 안드레이와 아직 잡지 못한 마약집단의 우두머리인 용사장 검거가 남아있는 가운데 위하준이 이동욱과 어떤 공조가 펼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