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가난했던 어린 시절, 로션 대신 수세미 따서 진액 발라"

'TV는 사랑을 싣고' 2일 방송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형자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2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형자가 출연해 가난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형자는 MC 김원희, 현주엽의 안내로 예전에 살던 동네와 비슷한 장소를 찾았다. 60년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슬레이트 지붕들과 구공탄이 있는 정겨운 풍경을 바라보던 김형자는 감회에 젖어 들었다.

이때 김형자는 "엄마와 다섯 딸들까지 여섯 명이 비좁은 방 한 칸에 살았다"라며 "로션 대신 수세미를 따서 진액을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가운데 김형자는 원래는 군수 딸이었던 어머니와 부잣집 아들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금수저였음을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형자는 자신이 7세 때 사업한다고 서울에 가신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어머니와 함께 찾으러 갔다가 그 곳에서 영화와 같은 일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형자는 가난했던 여고 시절 자신에게 친구의 자취방은 소중하고 고마운 안식처였다고 전했다. 김형자는 당시 그 친구가 부잣집 딸이었던 만큼 "지금은 대갓집 마나님이 되어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지만 추적 과정에서 밝혀진 뜻밖의 근황을 듣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형자가 찾는 여고 시절의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taehyun@news1.kr